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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풍'
인생을 소풍처럼. . 은 어떤 맛일까?
소풍 영화를 보았다.
영화를 보는 내내 미소 함박 가득히 저절로 지어졌고.. 끝에서는 눈물이 그냥 쏟아졌다.
내 내이는 40대이고, 함께 본 어머님은 70대..
우린 웃을 때도 같이, 울 때도 같이...
나이대는 다르지만...
소풍을 보면서
무슨 감정+생각을 하는지 알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마지막 두 배우님이
소풍을 가기 위해
집청소
목욕
김밥...
그리고 소풍 가서
서로 김밥을 먹으며..
꼭꼭 씹어먹어"라는 대사까지...
마지막.. 소풍의 의미는 무슨 맛일까?
그냥 맛이 궁금해졌다.
그리고...
함께라는.. 단어가 생각이 났다.
그리고
어린 시절 소풍을 떠올려보았다.
설렘
기대
잠 못 잠 / 늦잠 / 후닥닥
즐거움
웃음
까르르 / 함께
친구 / 같이
걷고, 뛰고, 맛있게... 먹고
그리고
지치고..
마지막 소풍서 나올 땐
다시 한번 재밌었다고
힘든 몸 기운을 짜내서
뒤돌아보고..
그 장소 문 앞서
재밌었어 / 고마워 / 안녕 / 담에 또 만나. . 였다.
난 그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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