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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현선수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남자 콤바인(볼더링, 리드) 결승에서 총 118.7점(볼더링 64.6점, 리드 54.1점)을 얻어 2위에 올랐습니다.
콤바인은 4.5m의 암벽에 설치한 다양한 인공 구조물을 로프없이 4분 이내에 통과하는 볼더링과 15m 높이의 인공 암벽을 6분 이내에 가장 높이 오르는 리드로 구성된 경기입니다.
아시안게임 볼더링은 4개의 볼더(인공바위)를 설치 해, 볼더당 25점씩 걸어 최대 100점을 얻는 구조로 진행됩니다.
이도현선수는 1번 볼더를 두번의 시도에 톱 홀드까지 도달해 24.9점을 얻었지만 2번(9.8점)과 3번(4.9점) 볼드에서 25점 톱 홀드에 도달하지 못하고 4번 홀드에서 첫 시도에 톱 홀드를 잡아 25점을 받았습니다.
볼더링이 강점인 이도현선수에게 아쉬운 결과 4위로 마췄습니다. 하지만 리드에서 2위에 올랐고, 총합계점수에서도 2위로 올랐습니다.
이도현 선수는 볼더링 경기 중 두번째 볼더는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일이었다고 합니다. 홀드를 잡고 가려는데 눈에 비를 한번 맞고 내려와서 홀드를 봤는데 비가 묻어 있었고, 신발에도 물이 묻어 있었다며 " 평소에는 흥분하지 않는 편인데, 이번에는 멘털이 무너졌다. 그때 마음을 잘 다스리지 못한 점이 아쉽다", "리드 경기하기 전에 위축돼 있었는데 경기를 잘 마친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안도했습니다.
이날 스포츠클라이밍 센터에는 강한 비가 내렸다고 합니다. 비로 인해 선수들이 고전했을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파옵니다. 그동안의 노력으로 일군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해 아쉬웠을 모든 선수들, 그래도 다행히 다친 선수 없이 마무리가 되어 감사한 시간입니다.
이도현 선수에게 반했던 순간은 자신을 은메달 리스트로 키워준 아버지 이창현 전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감독에게 감사인사를 전한 부분 입니다.
" 내 클라이밍 스승이자, 우리 아버지, 클라이밍을 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스포츠 클라이밍 이도현선수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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