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10. 7.

    by. mariahej

    [경기를 보는 순간에  " 와~이 남자, 멋있다. " 라며 입 밖으로 새어 나왔습니다. 저도 모르게 뱉어버린 말에  큰아들이 피식 웃었습니다. 멋있었던 구본철 선수에 대한 경기 기록을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짓수 구본철 선수 '금메달 획득'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주짓수 경기중인 구본철 선수

     

    뒤늦은 나이(만 20세)에 시작한 운동이지만 구본철 선수는 빠른 속도로 기량을 끌어 오렸다고 합니다.

    태권도 4단의 유단자였던 구본철 선수는 탄탄한 기본기와 노력으로 금세 국내 최고의 주짓수 선수로 발돋움했고, 운동을 좋아하는 구본철 선수는 도장에 매일 살다시피 하면서 훈련에 전념하며 국내 주요 선수들을 하나둘씩 넘어섰다고 합니다.

     

    구본철 선수는 " 운동 경력은 짧지만, 남들을 따라잡기 위해 2,3배 이상의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며 "매일 8시간 이상 훈련했다"라고 전했습니다.

     

    구본철 선수는 국내를 넘어 국제대회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고, 각종 이벤트 대회에서 주짓수의 본산인 브라질 간판급 선수들을 꺾기도 했습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유력한 메달 후보로 거론되기 시작했으며, 6일 경기였죠. 주짓수 77kg급 결승에서 바레인으 압둘라문파레디를 어드밴티지 4-1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구본철 선수 주짓수 입문과정

    취미삼아 등록한 종합격투기 도장이 알고 보니 주짓수 전문 도장이었다고 합니다. "그때는 몰랐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당시 선택이 천운이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구본철 선수 승리소감

    "경기 전 '내가 과연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딸 수 있을까? 라는 의구심이 들었고, 두려움도 느꼈다." "주변의 도움으로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승리소감을 이어 "주짓수 처음 시작한 뒤 동생(구본환)을 스파링 상대 삼았는데, 그때 힘들게 한 것 같아 미안하다"라며 머리를 긁적였습니다. 이어 "동생도 주짓수를 배우다 현재 장교로 복무 중인데,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라고 전했네요.

     

     ; 군대에서 동생이 엄청 뿌듯해 할 것 같습니다.

     

    또한 " 내년에 결혼을 하는데, 예비 신부가 이곳까지 와서 응원해 줬다" "멋진 결혼선물을 준비한 것 같아 뜻깊다"며 활짝 웃어주었습니다.

     

     ; 세상에나 이보다 더 좋은 선물이 어디 있을까요? 너무 멋진 결혼 선물입니다. 구본철 선수 결혼을 미리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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