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항저우 아시안게임 역도 여자 87kg '박혜정선수 금메달','손영희선수 은메달'획득

[역도 박혜정 선수가 장미란 선수 이후 13년 만의 금메달을 목에 걸고, 대한민국에 금메달 선물을 해주었습니다. 장미란선수 때 결혼 전이라 동생과 함께 보면서 부둥켜안고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한국 역도가 아시안게임 같은 체급서 1,2위 차지한 건 33년이라는 사실.  너무나도 자랑스러운 박혜정, 손영희 선수 멋있습니다.]

 

 

7일 결승전 경기 중인 손영희 선수

7일 결승전 경기 중인 박혜정선수

 

박혜정선수는  7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샤오산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항저우 아시안게임 역도 여자 87kg 이상급 경기에서 인상 125kg, 용상 169kg, 합계 294kg 들어올려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한국선수가 아시안게임 역도 종목에서 우승한 건, 2010년 광저우 대회 여자 최중량급(당시에는 75kg 이상)에서 금메달을 딴 장미란선수 이후 13년 만이다.

 

손영희선수는 이날 인상 124kg, 용상 159kg, 합계283kg으로 2위를 해서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손영희선수가 용상 1차 시기에 155kg을 들어 가벼운 출발을 알리자, 박혜정선수는 157kg을 들어 올려 맞불을 놨습니다. 마지막 3차 시기에서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손영희선수가 들지못한 169kg을 박혜정선수가 들어 올리면서 경기를 끝마쳤습니다. 

 

한국 역도 선수가 1,2위로 아시안게임 시상대에 오른 건 여자부에서는 처음이고 남녀 통틀어서는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 이후 33년 만이라고 합니다.

 

대한민국 역도 여자 국가대표 박혜정, 손영희 선수 고생많았습니다. 

 

역도 박혜정, 손영희 선수